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우)과 호세프 보렐 대표(사진=국무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에 대한 공동대응책을 모색하고자 양자 대화를 시작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과 27개국 EU 가입국 외교단 간의 양자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 대화에 대해 "EU와 미국 전문가들이 인권, 안보, 다자주의 등 중국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논의하는 전용 포럼"이라고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점증하는 지정학적인 독단에 대한 공통 접근법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관련한 일련의 본격적인 대화"라고 설명했다.
다음 대화는 11월 중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EU 외교단 사무총장 간 열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