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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음주운전 뺑소니…새벽 경운기 몰던 8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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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 이미지)

 

만취 상태의 20대가 운전대를 잡다가 경운기를 들이받으면서 80대 노인이 숨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5시 20분쯤 고성군 송학지하차도에서 자신의 렉스턴 차량으로 달리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운전자 B(80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달아났다가 범행 40여 분만에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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