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경상남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2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과 김해 각 6곳 등 8개 시군 민간 어린이집 8곳과 가정 어린이집 18곳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도지사가 보육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정원 충족률 80% 이상, 평가 등급 A를 받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경남도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에는 3년간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과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보육교사는 국공립 어린이집 1호봉의 급여를 받는다.
지원을 받는 동안 품질관리 컨설팅, 재무회계 관리,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등 일정 수준의 보육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8월 말 현재 도내 전체 어린이집 2568곳 가운데 5.7%인 146곳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172곳으로 늘어난다.
경남도 홍민희 가족지원과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을 포함해 도내 어린이집에 대한 엄격한 보육 품질 관리와 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