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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긴급재난지원금,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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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각종 지원금 담은 4차 추경안 22일 국회 통과 전제로 지급 준비 추진
특고·프리랜서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차 지원자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지급
청년특별구직지원금도 추석 연휴 이전부터 지급 시작할 듯
미취학아동·초등학생 가구 위한 특별돌봄지원금도 이번 주 후반 지급 기대돼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 위한 새희망자금은 오는 28일쯤 지급 예상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NOCUTBIZ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지급하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지급되기 시작한다.

21일 정부 관계부처의 설명을 종합하면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22일 국회를 통과한다는 전제 아래 지원금 지급 일정을 잠정 결정해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가능한 추석 연휴 이전에 각종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목표 아래 4차 추경의 국회 통과 시기를 전후해 지원 대상에 안내문자를 전송하고 있다.

지급 대상이 명확한 지원금은 당장 이번 주 후반인 24~25일부터 지급이 시작될 수 있다.

만약 따로 신청을 받은 뒤 관련 개인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도 정부는 가급적 추석 직전인 29일까지는 지급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자료사진)

 

특수고용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이하 특고)·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고용노동부는 지난 6~8월 1차 지원을 받았던 대상자 50만명에게 재차 2차 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이들에게 오는 23일까지 지원금을 받을 개인 은행계좌 정보 등을 재확인해달라고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노동부는 1차 지원대상자의 정보 변동사항 등을 취합하면 별도 심사 없이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2차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번 2차 지원금을 새로 신청받는 20만명에게는 앞서 밝힌대로 추석 연휴 이후 다음 달부터 신청을 받아 오는 11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자료사진)

 

구직 노력을 기울이고도 취업하지 못한 저소득층 청년에게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역시 추석 연휴 이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미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지난해 참여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경우 노동부가 관련 정보를 확보했기 때문에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참여했던 구직지원 프로그램이 올해 마무리됐거나, 아직 진행 중인 경우에는 추석 연휴 이후에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미취학아동·초등학생을 키우는 가구에 주어지는 특별돌봄 지원금도 지급 대상이 명확하고 지급수단도 이미 갖춰져 있어 역시 이번 주 후반부터 지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미취학 아동(2014년 1월~2020년 9월 출생아) 약 252만 명과 초등학생 280만명이다.

지급수단도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 계좌로, 초등학생은 급식비·현장학습비 납부용 스쿨뱅킹 계좌로 이미 확정됐다.

코로나 재확산 탓에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특별피해업종은 매출규모·감소여부 무관)을 돕는 새희망자금도 추석 연휴가 시작하기 전인 오는 28일쯤 집행될 예정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집합금지·제한 조치를 받았던 특별피해업종은 지자체가 업종만 확인하면 선별 작업이 마무리된다.

매출 규모·감소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도 일반과세자는 행정정보를 통해 정부가 사전에 지원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간이과세자의 경우에도 일단 지원하고, 추후 증빙이 안될 경우 사후 회수할 방침이어서 역시 추석 연휴 전에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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