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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백승권 신임의장 "작은 목소리도 낮은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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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자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 주력
집행부와 상생 위해 협조와 견제 균형적으로 운영
금천구 현안문제인 '종합병원건립사업'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

동료의원들과 의회사무국직원, 집행부인 금천구 직원들이 원만하게 일을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보좌’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금천구의회 백승권 의장(사진=금천구의회 제공)

 

"자치구의회 의장 자리는 '명예'나 '욕심'보다는 동료의원들과 의회사무국직원, 그리고 집행부인 금천구 직원들 모두가 함께 원만하게 일을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보좌'하는 그런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제8대 후반기 금천구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백승권 신임의장은 제7대와 8대를 이은 재선 의원이다.

7대때는 금천구의회 2017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면서 금천구가 집행할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노력했고 2017년 전반기에는 복지건설위원장을 맡았다.

제8대 금천구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을 때는 명확하고도 매끄럽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금천구의회 백승권 의장으로부터 의회운영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

-의장 당선 소감을 밝혀주신다면?

=먼저 제8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선후배 의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의장이 되고 보니 자리가 주는 책임감과 부담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에 놀랐다.

그러나 25만 금천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바람을 잘 알고 있기에 작은 목소리에도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며, 새로운 변화와 희망이 어우러지는 금천구 건설에 매진해 나갈것을 금천구민들께 약속드린다.

-금천구의회 현안사항이 있다면

=먼저 우리 금천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구민들의 절실한 소망인 '대형종합병원유치'를 들 수 있다. 다행히 지난 6월 금천구청역 앞 옛 대한전선부지에 종합병원과 공동주택을 복합 건립하는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이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810병상에 이르는 대형종합병원과 990세대의 공동주택, 업무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완공시 금천구청역 주변 도로 교통개선과 우리 금천구의 도시환경의 눈부신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의료체계와 의료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만큼 주민들이 거는 기대또한 매우 큰 실정인데 사업이 탄력을 받아 사업이 완료될때까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사업에는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을 들 수 있다.

'청소년문화센터'가 들어서야 할 이유는 우리지역엔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아 아이들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게 현실이지만 그런데 제대로 된 청소년 시설이 적어 마음이 안타까웠다.

이에 지난 2015년 제189회 정례회에서 구정질문으로 시작한 청소년 문화센터 공간의 건립은 그동안 용역과 예산마련 등 많은 진전을 이루어왔다. 현재는 기존보다 부지를 더 마련하기 위해 매입을 추진중에 있으며 2년안에 첫 삽을 뜰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어떤 모습의 금천구의회를 지향해 나갈것인지

=제8대 후반기 금천구의회 의장으로서 먼저 동료의원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강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주민의 목소리가 의정에 제대로 녹아나도록 주민들과 자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해 나가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해 나가는것이 8대 후반기 저희 금천구의회가 추진해 나갈 방향이다.

특히 어떤 사업이든지 집행부는 물론이고 같은 의원들간에도 첨예하게 대립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굳이 말하자면 이는 분명 금천구의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대립이라고 말 하고 싶다.

따라서 이같은 쟁점들이 발생하면 의원님들과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쳐 반드시 민주적으로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그래서 구민여러분의 희망을 제대로 대변하는 금천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집행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위한 전략이 있다면?

=금천구의회는 무엇보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금천구의 각종 현안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우리 의회가 구민의 대변자로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모든 의원님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따라서 저 자신은 물론이고 모든 의원들이 집행부가 추진하는 업무와 관련해 조금도 빈틈이 없도록 이를 견제 감시하는 본연의 자세를 굳건히 실천하는 제8대 후반기 의회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집행부와의 상생 또한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협조와 견제를 균형적으로 운영하여 금천구민들에게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금천구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금천구민들이 뽑아주신 금천구 의원들은 정말 훌륭한 분들이 많다. 우리 의원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잘 보좌하고 지원하면서 앞으로 2년간 금천구의 발전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구민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있을 때 우리 금천구의 변화와 발전또한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금천구민들의 끊임 없는 관심과 늘 변함없는 사랑을 다시한번 호소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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