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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기피'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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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영 TV에 나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8일 CNN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확진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우소나루는 "모든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우소나루가 "젊은층은 감염돼도 심각한 증상이 거의 없다"며 경제활동을 우선하는 입장으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브라질은 경제 제일주의를 내세워 프로축구 경기나 식당영업 등 경제활동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브라질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확진자는 162만 3천 284명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사망자는 6만 5천 4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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