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관리자 3명 추가 입건…교인 명단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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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사진=연합뉴스)

 

교인 명단을 누락한 혐의로 구속된 신천지 대구교회 관리자를 도와 범행한 교회 관리자 3명이 추가 입건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인 명단을 고의로 누락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리자 3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입건한 6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을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피의자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1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경찰 수사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 관리자 8명은 지난 2월 20일 방역당국의 전체 교인 명단 제출 요구에 외부 노출을 꺼리는 교인들의 명단 삭제를 공모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100여 명의 교인을 누락한 명단을 방역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방역수칙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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