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아이(사진=자료사진)
북한이 대남전단(삐라) 살포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21일 재차 예고한 가운데 우리 공군이 정찰기를 띄워 대북 감시 등의 임무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민간항공추적사이트들에 따르면 우리 공군의 E-737 '피스아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충청도 등 우리나라 상공을 비행하는 것이 포착됐다.
피스아이는 보잉 737 여객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하늘에서 전투기 등에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이를 관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물론 이 레이더를 통해 정찰 임무 수행도 가능하기 때문에, 대북 동향 감시 등 모종의 임무를 겸해 투입됐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