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경북 포항지역 고 3학생이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포항 북구지역 고교 3학년인 A군은 지난달 20일 등교한 후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해 집에서 머물다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가족은 A군이 잠을 자는 줄 알고 있었으며, 집을 방문한 사촌이 A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군은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코로나 검체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허벅지 등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도 발견됐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중인 만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