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차관 "다음주 등교 예정대로…대입 일정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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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첫날 고3 출석률 95.2%"

코로나19 여파로 80일 만에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난 20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인천과 안성, 대구 지역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빚어졌지만, 교육부는 다음 주로 예정된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수능시험 등 대학입시 일정도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등교 첫날인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2천363개교 중 2천277교에서 등교 수업이 진행됐다"며 "전체 고3 학생들의 출석률은 95.2%"라고 밝혔다.

고3 학생 2명의 확진으로 인천 5개구 66개교의 등교가 중지됐고 오는 22일까지 원격 수업을 시행된다. 또 전날 등교가 중지된 경기 안성 9개교는 이날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고3 학생들과 같은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한 학생 115명의 진단 검사 결과도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으로 119 응급 구조대 차량을 이용한 학생은 127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대구 소재 농업 마이스터고에서 기숙사 입소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차관은 잇따른 등교 중지 사태에도 "오는 27일부터 시작될 고2 이하의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들의 등교가 예정돼 있고 다음달 3일에는 고1, 중2, 초3~4학년이, 같은 달 8일에는 중1, 초5~6학년이 등교한다.

또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능 추가 연기 등에 대해서도 "대학 입시 일정과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은혜 부총리가 최근 고3이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논의하겠고 발언한 데 대해 "실제 대학에서도 재수, 삼수한 학생들과 여러 가지 차이점에 대해서 인식하고 감안하겠다는 말씀을 많이 한다"며 "대학에서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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