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코로나19 팬데믹 방지 안 되면 내년 올림픽 개최 못 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아베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확대이미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불가능을 언급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방지되지 않는한 도쿄올림픽을 내년에도 개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은 선수와 관중 모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완전한 형태로 개최되어야 한다고 우리는 말해 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대해 전 세계가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올림픽이 개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로 2021년 7월까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연기했다.

아베 총리가 이날 처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내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을 수 있다고 공식 발언해 이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도 다음달 6일 종료되는 '비상사태'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요코쿠라 요시타케 일본의사회 회장은 지난 28일 일본 주재 외국 특파원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지 못하면 내년으로 늦춘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기 힘들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이 일년안에 종식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에 따라 이 같은 발언이 나온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