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도 TK 통합당 '싹쓸이'…25곳 중 24곳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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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 역대 최다 '3명'

(그래픽뉴스=고경민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대구·경북은 8년 만에 또다시 보수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주면서 '보수 텃밭'임을 재확인했다.

제21대 총선 개표 결과 대구 경북지역 선거구 25곳 가운데 수성을을 제외하고 모두 미래통합당이 차지했다.

16일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11곳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통합당이 대구 전 지역을 석권한 것은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 이어 8년 만이다.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의 복당이 예고되면서 TK 정치 지형은 미래통합당 일당 체제로 바뀌게 됐다.

경북 13개 선거구에서도 모두 통합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20대 총선에 이어 싹쓸이가 재연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이 필요하다는 통합당에 표를 몰아줬고,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게는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결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역대 최다 여성 국회의원들이 탄생했다.

이번 총선 결과 대구에서는 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 북갑 당선인, 경북은 김정재 통합당 포항북 당선인, 임이자 통합당 상주문경 당선인 등 3명의 여성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TK 정치사에서 가장 많은 여성 정치인들이 탄생한 것으로, 지난 20대 국회에서 대구경북의 경우 23명 현역 의원 가운데 지역구 여성 의원은 김정재 당선인 한 명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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