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 민주 '서울‧충청' vs 통합 '대국민 호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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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격전지, 충청 공략
통합당 비상결의선언, 마지막 투혼 유세

4‧15 총선을 3일 앞둔 12일, 여야는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격전지와 스윙 스테이트 지역인 충청 지원 유세를 하고,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공략 뿐만 아니라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와 비상경제대책 회의 등으로 표심 자극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접전지 공략과 지지층 결집 및 부동층 흡수를 두고 여야의 경쟁이 극대화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열린 동작을 이수진 후보 유세에서 이 후보의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민주당 서울 격전지‧충청 공략 vs 통합당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마 지역인 서울 종로 유세 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인천 지역을 순회하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스윙 스테이트' 지역인 충남 지원 유세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격전지인 동작구을을 찾아 이수진 후보를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격전지인 서울 광진구을을 방문해 고민정 후보를 지원 유세한다. 이후 서울 금천구(최기상), 관악갑(유기홍), 관악을(정태호) 지역을 찾는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4‧15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를 한다. 비상결의선언 및 대국민 호소 72시간 마지막 투혼 유세 결의, 나라를 위한 투표를 호소한다.

집중 유세에는 황교안 대표 뿐만 아니라 나경원 후보(동작을), 오세훈 후보(광진을), 유승민 의원 등 당내 간판 정치인, 서울시 선대위원장 및 후보자 전원이 총출동한다.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경제 위기 대응책 및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후 경기 수원, 용인, 서울 동작, 금천, 양천, 종로 등을 도는 강행군을 벌인다.

황교안 대표는 출마 지역구인 종로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황 대표 캠프에서는 상대방인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황 대표 측에서는 이 후보가 종로를 소홀히 하고 지방 유세에 시간을 할애한다고 지적하며 '동선 지도'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지도자들이 남을 돕지 않는 게 자랑스러운 얘기인가"라고 반문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서울 지상욱(중구성동을), 진수희(중구성동갑), 이준석(노원병), 이동섭(노원을) 후보 등을 지원 유세할 계획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종로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6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거리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비례정당도 유세전 치열

민주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회의원 후보 '1호 법안' 발표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후보자 전원이 출동한다. 또 과학기술 정책 관련 공약, 강원지역 발전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더불어시민당은 광주 집중 유세에 나서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통합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인천 부평구갑(정유섭 후보), 경기 의왕시과천시(신계용 후보) 등을 찾은 뒤, 강남역과 광화문에서 거리인사를 하며 표심을 호소한다. 이후 종로에 방문해 황 대표 선거지원을 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천안에서 달리기를 시작해 수도권(경기 오산)에 진입한다. 10여일 간의 달리기로 엄지발가락이 악화됐으나 기어서라도 완주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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