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이틀째 접속오류는 없어…출석률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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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석 1만1천여명, 학교가 개별 연락 취하고 있어"

지난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도선고등학교 3학년 생물화학실에서 한 교사가 온라인으로 화학수업을 시작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온라인 개학 이틀째인 10일 전날과 같은 학습사이트의 접속 오류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학 첫 날인 전날 중3·고3의 출석률이 98.8%로 평상시 3월 신학기 출석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온라인 개학 상황실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대표 교사들과 화상 간담회를 가졌다.

유 부총리는 "어제 처음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1시간여 기술적 오류가 있었지만, EBS에서 즉각 조치를 취했다"며 "오늘은 정오 기준으로 특이사항이 보고된 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 99%가 원격수업에 출석해 적응 중"이라며 "스마트기기도 중3·고3에게는 모두 지원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실에서 원격수업이 낯설고 챙겨야 하는 일이 많겠지만, 대체로는 적응하고 있다고 보인다"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꼼꼼한 준비가 교육 혁신과 미래 교육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온라인 개학 상황실에서 1만 커뮤니티 교장, 중3, 고3 선생님 대상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교육부 집계결과 개학 첫날인 9일 중3·고3학생 91만6,686명 가운데 90만5,395명(98.8%)이 원격수업에 참여했으며 중3학생은 98.7%, 고3학생은 98.8% 출석률을 나타냈다.

박백범 차관은 이와 관련해 "평상시 3월 신학기 출석률이 대개 93%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온라인 수업 출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출석한 1만1291명에 대해서는 "학교가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다음주쯤 돼야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 등 학습사이트의 전날과 같은 접속장애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EBS 온라인 클래스 강의 업로드에 지체 현상이 계속돼 EBS 측은 이용 교사들에게 '오후 3시 이후 업로드'를 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원래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업로드를 하지 말라고 공지를 띄웠지만 교사들의 건의로 '가능하면 오후 3시 이후 업로드를 해달라'고 안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까지 내려가면서 등교수업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며 "감염병 추이를 봐야 알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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