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하루동안 처음으로 300명 넘게 증가했다.
이는 일일 확진자 수가 최대 증가한 것이다.
NHK가 일본 도도부현과 후생노동성이 3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집계한 결과, 오후 9시 현재 도쿄도 89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334명이 늘어났다.
일본에서 확진자 수가 하루에 300명이 넘은 것은 지난 1월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이에따라 일본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3천110명이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하면 일본 전체 감염자 수는 3천822명이 된다.
사망자는 이날 도쿄 2명을 포함해 4명이 늘어 국내 감염자 77명과 크루즈선 승선자11명 등 모두 88명이 됐다.
최근 며칠 새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일본내에서 긴급사태 선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