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말고 차 안에 계세요"…미국·유럽 가전 판매점도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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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등 판로 좁아져

(사진=BESTBUY 블로그 캡처)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 기업들의 북미와 유럽 판로가 좁혀지고 있다.


미국의 베스트바이, 유럽의 메디아막트 등 현지의 최대 가전 판매점들의 오프라인 판매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내 1천개 이상의 매장을 둔 최대 가전점 베스트바이는 현지시간 22일부터 홈페이지나 앱에서 주문하면 매장 안이 아닌 도로변으로 가져다 주는 비접촉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튿날부터는 가전제품을 주문하면 집 안이 아니라 현관문 앞까지만 무료로 배송해준다. 오프라인 매장은 영업시간 단축과 입장객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유럽 최대 가전 판매점 메디아막트는 이달 중순부터 주요국에 있는 850여개 매장을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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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막트는 홈페이지에 '안전한쇼핑', '집에 머무세요'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매장 픽업은 가능하다고도 안내한다.

차량을 이용해 매장을 직접 방문해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미국과 유럽 지역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막히면서 가전기업들은 '팔고 싶어도 못 파는' 상황이 된 셈이다. LG전자의 경우 북미지역 매출은 전체의 23.4%로 큰 비중이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북미, 유럽, 인도 등의 생산라인 일부가 멈춰서면서 생산차질도 겹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매출이 커지고 있어 전체 매출에 큰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큰 시장인 만큼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영향이 작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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