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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유철 대표 "공관위 새롭게 구성할 것…공병호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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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한선교 전 대표 사퇴 후 합류…당 대표 추대
공병호 공관위원장 포함 공관위 전면 개편 시사
비례 명단 관련 "심도 있는 논의할 것"…수정 암시

(사진=윤창원 기자)

 

미래한국당 원유철 신임 당 대표는 20일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공병호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두고 사흘 간 신경전을 벌였던 한선교 의원은 전날 당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원 의원을 포함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4~5명은 한 전 대표 기자회견 직후 탈당, 한국당에 합류했다.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된 원 대표는 "공천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데, 보고를 다 받은 후 바로 조치할 것"이라며 "이르면 오늘 중 새 공관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선 "새 지도부가 출범하고 새 공관위가 구성되는 상황인 만큼 거기에 맞춰 면밀하게 다시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40여명이 담긴 후보 명단이 공개되면서 한 전 대표와 당내 최고위원들, 통합당 사이에 첨예한 갈등이 표출된 바 있다. 황교안 대표 측은 모(母)당인 통합당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대부분이 당선권(20번) 밖으로 밀려나자 강력 반발했다.

원 대표는 "지금 한국당이 통합당과 갈등을 겪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안겨드리고 있다"며 "한국당의 안정을 위해 저희들이 결단을 하고 (한국당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분을 후보로 추천할 생각"이라며 "4‧15 총선에 모든 시간표와 나침반을 맞춰 국민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당직에는 정갑윤 의원이 상임고문, 김기선 의원이 정책위의장, 염동열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기로 했다. 정운천, 장석춘 의원은 최고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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