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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붕괴된 호텔 더미에서 52시간만에 모자(母子) 극적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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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젠성 코로나19 격리시설 붕괴 현장 구조활동(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제격리 시설로 사용됐던 붕괴된 호텔 더미 속에서 52시간만에 10살 된 아들과 엄마를 극적으로 구조됐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07분 푸젠성 취안저우시 의 붕괴된 호텔 잔해 더미속에서 구조대원들이 모자(母子)를 구출했다.

구조대원들은 붕괴된 잔해 더미속에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크레인 등을 동원해 붕괴 건물을 관통하는 4개의 구조로를 뚫어 모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모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발생한 저녁 붕괴 사고로 54명이 구조됐으나 이중에 13명이 사망했고 17명은 아직도 붕괴된 건물 더미 밑에 있다.

한편 중국 신경보는 9일 '안전은 정부가 선택해야할 마지노선'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붕괴된 건물이 2017년 호텔로 개조할 당시 부실 증축 문제가 되기 되었었다며 충분히 조사하고 격리 호텔로 지정했는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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