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옆자리를 지킨 채 존재감을 과시한 한 여성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이 여성은 과천 신천지총회본부에서 10년 넘게 행정 전반을 처리하는 서무 역할의 김평화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교주가 취재진 질문에 횡설수설하자 말을 가로막으며 ‘답변 코치’를 하는 등 ‘실세’의 면모를 보였다.
윤재덕 종말론연구소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평화 씨는 신천지 2인자로 불리던 김남희가 탈퇴한 뒤 급부상한 세력 중 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단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전달 받고 있다. 이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