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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학교 휴업 더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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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 확산 여파로 학교 개학이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휴업을 더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다음주 중반쯤 휴업 연장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29일 휴업 장기화에 대비해 관련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가 휴업 연장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시교육청 차원에서도 준비를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 학교 개학은 3월 9일로 1주일 연기된 상태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학원 휴원 권고와 관련해 조 교육감은 서울 학원의 48%가 휴원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의 학원 1만5천여곳 가운데 대형 학원 등 48%인 1만2천여곳이 휴원에 동참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원의 휴원에 따른 재정 보전과 관련해서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상황인만큼 자발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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