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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이 대구 신천지 관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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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대구신천지 관련 46%…전체 확진자 1595명중 731명
서울 은평성모병원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
연령별로는 20대 가장 많아, 50대,40대 뒤이어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전체의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449명 늘어난 1천 595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340명으로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75%를 차지했고,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수는 1천 17명이다.

대구 다음으로는 누적확진자는 경북(321명)과 경남·부산 ·서울 순으로 많고, 신규 확진자는 경북·경남· 서울 ·부산 순이다.

이 가운데 대구 신천지와 연관된 확진 사례는 전체의 46% 로 분석됐다. 대구 지역의 경우 대구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622명, 경북 62명, 경기 10명 등 731명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여성이 980(61%)명으로 남성 615명(38.6%)보다 1.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0대 확진자는 44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확진자 347명, 40대 234명, 60대 226명 순이다.

(그래픽=질본 제공)

 

서울 지역에서는 은평 성모병원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일어나면서 이 곳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성모병원에서 확진환자는 11명으로,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던 환자와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58명 가운데 부산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29명으로 가장 많다.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밀알 사랑의 집(23명 확진)과 예천 극락마을(2명 확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등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복지 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환자 114명 가운데 기존에 정신병동에 입원 중 확진된 환자 60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에 탐승했던 승무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승무원이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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