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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많은 복지시설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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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밀알 사랑의집' 확진자 23명, 예천 극락마을 2명 등 확진자 발생
부산 재활요양병원서 종사자 2명 확진…병원 5·6층 코호트 격리

(사진=연합뉴스)

 

취약계층 다수가 있는 복지·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정은경 본부장)는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복지·생활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예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복지·생활시설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취약계층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의료기관 나눔과행복 재활요양병원에서 종사자 2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이 근무했던 병원 5층과 6층의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을 상대로 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칠곡군 소재의 밀알 사랑의집은 전날 대비 1명 증가해 현재까지 총 23명이 확진됐다. 예천 극락마을에선 종사자 2명이 확진됐고,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는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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