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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부목사 등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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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남병원에 방문한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동구청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한 부목사와 교인 5명 , 상주 가족 등 9명에 대해 어제(24일) 검체를 채취해 의뢰한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명 가운데 1명은 명성교회 부목사이고 다른 1명은 부목사의 지인으로 해외에서 일시 귀국한 선교사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청은 현재 9명 전원 자가격리중이며, 확진자 2명은 국가지정병상으로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강동구청은 명성교회 측에서 9명의 신도들의 명단 이외에 밀접접촉자 대상 확인과 공개를 빠른 시간 내에 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명성교회와 협력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대책반을 구성할 예정이다.

청도 대남병원 (사진=류연정 기자)

 

앞서 명성교회 부목사는 지난 14일 교인 5명과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 지난 16일 주일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교회 관계자는 "부목사 등 교인들은 지난 14일 교인 가족 장례차 청도 대남병원에 방문한 것"이라면서 "대남병원 확진자 발생 이후 부목사 등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교회당 방역에 나서는 등 정부 지침에 따라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구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당국과 협의해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성교회는 이번주부터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 등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음 달 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던 특별새벽기도회는 5월 이후로 미뤘다.

그러나 명성교회는 지난 23일까지 주일예배를 모두 진행해 교인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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