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주주총회부터 모든 상장 계열사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계열사는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HCN △에버다임 등 7개다.
전자투표제도는 주주가 주총장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정책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주주총회 소집 공고 공시를 통해 전자투표와 관련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주주는 다음달 15일부터 주총(3월 25일) 하루 전인 24일까지 10일 동안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 외 계열사는 주총 11일 전부터 10일 간 동일한 방식으로 참여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모든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주주와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