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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수검사만 3만7천명, 신천지는 증상 없어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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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증상 없는 대구 신천지 신도 3천여명 전수조사"
대구지역 유증상자 시민 2만 8천명으로 추정

(사진=연합뉴스)

 

보건당국이 대구 지역 신천지 신도와 시민 등 4만명에 이르는 이들을 모두 조사하는 '특단의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의심환자가 아닌 대구 지역 신천지 신도 3천여명도 검사 대상이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박능후 본부장)는 부본부장인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주재로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의심환자가 아닌 신천지 신도 3334명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라며 "대구 시민 가운데 증상이 있는 2만8천명도 모두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2주 동안 대구 지역에서 전수검사하는 대상은 모두 3만 7천명에 이른다. 대구 신천지 신도 9천여명과 대구 시내 유증상자 2만 8천명 등이다.

신천지 신도 가운데 3천여명은 아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의심환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대구 신천지 집회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전수 검사한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는 1천 2백여명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오는 26일까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 부본부장은 "1차분으로 (검사를) 받은 분은 저희가 어제까지 검체를 채취하고 2차로 받은 분들에 대해선 최대한 노력해서 수요일까지 마무리를 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증상이 있어 검사를 필요로 하는 대구 시민은 2만 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구 시내의 지역사회 주민이 유증상자인 경우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과거 통계들을 토대로 합리적으로 추정했을 때 약 2만 8천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다 합하면 (대구지역 조사 대상은) 3만 7천명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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