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막자" 부산 구포·동래시장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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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시장. (자료사진)

 

부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구포시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장날인 23일 임시 휴무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경북 청도 등 다른 지역 상인들이 몰리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구포시장상인회는 대신 이날 방역 작업을 하기로 했다.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포시장은 상설시장이면서도 3일과 8일에 장이 서는 부산 최대 오일장이다.

장날 임시 휴무는 구포시장 역사상 처음이다.

동래시장도 23일 처음으로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동래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메가마트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문을 닫고 방역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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