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교육부 등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국입국 유학생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시청사에서 교육부, 대학, 각 자치구와 '코로나19 관련 중국입국 유학생 보호·지원방안'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중국입국 유학생에 대한 임시 거주공간 지원과 1:1 건강관리 모니터링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및 중국 유학생 입국이 예정된 49개 대학과 '서울시 중국입국 유학생 공동대응단'도 구성했다.
현재 서울시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68개교 3만8,330명(사이버대학교 제외 시 49개 대학교, 3만4,267명),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은 1만 7천 여 명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이 '자가진단 앱'에 입력한 정보를 서울시, 각 대학과 공유하고, 서울시는 중국에서 유학생이 입국할 때 공항에서 학교까지 셔틀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학생 밀집지역 구청장 9명(중구·종로구·성동구·광진구·동대문구·성북구·서대문구·마포구·동작구), 유학생 1천명 이상 주요대학 총장 9명(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