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에서 서울시장 등의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구청장이 직접 방역에 나서는 등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는 "8번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식당의 동의 하에 식당명과 위치, 조치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했지만 연일 보도로 손님이 끊겨 매출이 급감했다"며 "(해당 식당에) 성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지난 7일 이 식당을 찾아 응원메시지를 전달한 데 이어,이날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찾아 주민들과 식사하면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직접 난간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양천구청)
양천구는 김수영 구청장과 목4동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단체가 목사랑시장 주차장을 시작으로 어린이집,전통시장, 학교 주변을 직접 소독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어린이집, 전통시장, 대중교통 등 주요 시설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전달하고 어린이집 등 250군데에 매일 등원 현황과 1일 1회 이상 자체 방역소독 실시 여부 등을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외국인 주민의 이용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을 하고 있고, 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