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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Z플립, 개봉박두…스마트폰 시장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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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관전 포인트는

갤럭시S20 시리즈(사진=레츠고디지털)

 

NOCUTBIZ
삼성전자가 오는 1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공개)'을 열고 프리미엄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와 클램셸(조개껍질) 형태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공개한다.

카메라 스펙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S20 시리즈와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가 다소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 역대급 스펙 갤럭시S20 시리즈…스펙 유출에도 기대감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갤럭시S20 시리즈다.

시리즈 순서대로라면 모델명이 S11이 돼야하지만 올해 연도(2020년)와 향후 모바일 업계 10년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삼성의 의지를 담아 모델명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S시리즈와 비교해 스펙도 대폭 향상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채택, 트리플·쿼드(울트라) 카메라가 탑재된 새로운 카메라 모듈, PC급 메모리 용량 등이 특징이다.

S20 시리즈는 ▲S20(6.2인치) ▲S20 플러스(6.7인치) ▲S20 울트라(6.9인치)로 예상된다. S20 기본 모델은 갤럭시S10e와 비슷하게 시리즈 내 보급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20(128GB)이 약 125만원, S20 플러스는 135만원, S20 울트라는 160만원 수준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갤럭시S20 시리즈가 올해 4천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 두번째 폴더블 갤럭시Z플립, 폴더블 대중화 이끌까

갤럭시 Z플립(사진=엔가젯)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폰도 관심사다. 새로운 폴더블폰의 이름은 '갤럭시Z플립'으로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껍질 형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은 펼쳤을 때는 대화면 스마트폰과 비슷한 6.7인치 크기이고, 접었을때는 4인치 이하로 작아진다.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전작인 갤럭시 폴드에 비해 작아지는 만큼 가격대도 내려가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끌지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갤럭시Z 플립의 가격은 100만원대 중후반인 1400달러(164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의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신제품도 공개된다.

디자인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작의 사용시간은 완전 충전 후 13시간이었으나 신제품은 2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 구글과 콜라보도 관심…새 수장 노태문 사장 데뷔전도

(사진=구글 안드로이드 트위터 캡쳐)

 

구글과의 협력도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구글 안드로이드팀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흥미로운 것이 다가오고 있다, 언팩에서 만나자"는 내용의 게시했다. 이후 삼성도 트위터를 통해 "사진의 역사가 새로운 챕터를 맞는다"고 맞받았다.

이와 관련해 CNN은 "구글이 Z 플립을 위해 어떤 소프트웨어 비책을 준비해뒀을지 모른다"면서 "구글이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을 겨냥한 특별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내놓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수장에 선임된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의 데뷔전도 주목된다.

노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통해 "무엇보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이어 "2020년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모바일 업계 전체, 소비자 모두에게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 경험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안전한 사용자 경험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더욱 지능적인 연결 (Intelligent Connections)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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