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8일 서울 명동거리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거닐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1번째 확진 환자가 10일 퇴원한다. 현재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모두 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11번째 환자는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됐다"며 "격리 해제 조치 뒤 금일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번 환자(25·남)는 3번 환자와 접촉한 6번 환자의 가족으로 '3차 감염자'다.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가족인 10번·11번 환자를 감염시킨 6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30일부터 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해 있다.
11번 환자의 가족으로 역시 6번 환자에게 감염된 10번째 확진자(54·여)는 아직 퇴원이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