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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녀의 벽 깨졌다' 올림픽 성화 봉송 사상 첫 女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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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하계올림픽 첫 주자로 안나 코라카키 선정돼

올림픽 사상 최초로 첫 여성 성화 봉송주자로 발탁된 안나 코라카키(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금녀의 영역이었던 올림픽 성화 봉송 첫 주자로 여성이 사상 처음으로 뛰게 됐다.

AP통신은 7일(한국 시간) 그리스올림픽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성화 봉송 첫 주자로 안나 코라카키(24·그리스)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코라카키는 그리스 출신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 10m 공기권총 동메달을 따낸 올림픽 스타다.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코라카키의 선정에 대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올림픽 성화는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되는데 봉송의 첫 번째 주자는 항상 남자였다. 1936년 베를린 하계올림픽 때 성화가 도입된 이후 리우올림픽까지 80년 동안 이어진 전통이었다.

코라카키가 84년 만에 금녀의 벽을 깨며 성화 봉송에 새 역사페이지를 쓰게 된 것이다. 코리카키는 자신의 SNS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불빛을 들고 경기 시작을 밝히는 것은 엄청난 영예"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도쿄올림픽 성화 채화는 3월 12일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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