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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입국 외국인 25명 여전히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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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26일 사이 입국자 전수조사
내국인은 접촉 완료…외국인 25명 연락 두절
일부 인원 입국한 지 14일 넘기기도
"잠복기 경과자도 경찰청 협조해 추적"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난달 13일부터 26일 사이에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인 25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7일 "어제까지 외국인 29명이 추적이 되지 않았는데 이 중 4명을 확인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우한시에서 입국한 299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국인은 모두 접촉을 완료했지만 외국인 20여명은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일부 인원은 입국한지 14일이 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를 넘기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남은 25명 중 20명은 잠복기 14일이 경과한 상태고, 5명은 계속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잠복기 14일이 경과한 분들도 계속 현재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과 협조해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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