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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몰·대형마트 매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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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중단된 37개 매장 인력 재배치·노조 반발 등 과제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홈플러스는 NS홈쇼핑에 매각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잔존사업부문에 대한 인가 전 인수·합병(M&A)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잔존사업부문은 본사를 포함한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이다. 현재 대형마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제3의 기업이 인수할 경우, 인수 즉시 국내 대형마트 업계 3위가 된다.

홈플러스는 최근 들어 임직원 월급과 상품 납품대금 지급에 차질을 빚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회생절차가 중단될 경우 대규모 고용 불안은 물론 협력업체의 피해와 지역상권 위축 등 사회적 여파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시한이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본체 매각으로 자금을 추가 확보해 회생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매각주관사는 익스프레스 매각 때와 같은 삼일회계법인이다. 인가 전 M&A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울회생법원의 승인을 조건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매각 희망자가 나타나더라도 영업이 중단된 37개 매장의 인력 재배치와 고용 문제를 둘러싼 노조 반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회생 절차 중인 홈플러스는 앞서 전체 사업부문에 대한 매각을 시도했지만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했다.

슈퍼마켓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하림그룹의 계열사인 NS홈쇼핑에 매각됐다. 

홈플러스는 현재 대형마트 104개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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