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전국의 정월대보름 행사가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의 마을과 사찰 등의 정월대보름 행사가 신종 코로낭의 영향으로 다수 취소돼 소방력이 전진배치되는 행사장이 작년에 비해 30.4%(79곳)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등 날리기,쥐불놀이 등에 따른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올해는 7일 18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가 실시된다.
이 기간중 정월대보름 행사장 181곳에 소방력 2242명, 소방차량 등 200대가 배치된다.
배치인력은 전년에 비해 47.4%(2022명),소방차량은 41.5%(142대)가 각각 줄었다.
소방청은 화재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우 풍등 날리기를 금지 또는 제한하고 부산 기장군과 경북 포항·경남 창녕·합천 등 4곳의 대형 행사장에는 현장 지휘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