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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 조폭 두목 살해한 주점 업주·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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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으로 도주한 뒤 자수

(사진=자료사진)

 

경남 김해 일대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삼방파 두목을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폭력조직 삼방파 두목 A씨(46)를 살해한 혐의로 주점 업주 B(37)씨와 종업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B씨 등은 지난 5일 오전 4시 30분쯤 김해에 있는 한 주점에서 두목과 함께 술을 마시고 싸운 뒤 주점 앞 길거리에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 출혈로 숨졌다.

B씨 등은 범행 이후 밀양과 창녕을 거쳐 하동까지 도주했다가 이날 오전 자수 의사를 밝혀 추적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삼방파 소속 조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 선후배 관계였던 이들의 살인 동기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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