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핀테크 혁신을 주도할 'DGB 피움랩(FIUM LAB)' 2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피움(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4차 산업시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고자 지난해 6월 지방 금융권 최초로 피움랩을 설립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기를 모집했다.
4개사를 선발해 DGB대구은행 제2본점 피움랩 전용 공간에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피움랩 2기는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터 트랙'과 새로운 금융 서비스와 모델 개발을 위해 기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트랙' 두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인큐베이터 트랙은 사업 시작일로부터 7년 이내의 초기 창업 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계열사와 고객사 매칭을 통한 사업 연계 기회와 신용보증 지원 혜택 등을 준다.
5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2개 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트랙의 경우, 제휴와 협업 중심 과정으로 계열사 및 채널 제휴의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외부 투자 유치와 기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상시 지원도 가능하며 2기 모집 기간에는 3개 팀가량을 뽑는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 면접 등을 통해 다음 달 5일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3월부터 약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태오 회장은 "성공적인 피움랩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과 고객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서비스 생태계가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