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5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12시에 전세기 각각 1대씩을 우한 지역으로 보내 교민들을 싣고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협의 과정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중국 정부는 우선 전세기 1대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으나 1대 운영 마저도 아직 중국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