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스마일’로 통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정 후보자 지인의 비리 사건에 정 후보자의 연루 가능성을 거론하는 추측성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정 후보자는 미소를 지은 채 "참 기막힌 말을 듣는다"며 "24년 정치했는데 이런 모욕적인 말씀은 처음 듣습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