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0일 방한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를 면담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와 양국 국방·방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스웨덴이 최근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미 실무회담 개최를 지원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뢰벤 총리는 6·25전쟁 당시 맺어진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과 뢰벤 총리는 양국이 올해 한-스웨덴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방·방산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협력의 지속 발전을 위해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스웨덴은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으며, 정전협정 체결 이후에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안정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