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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만들고 한국화이자가 판매해온 발사르탄 고혈압약 '노바스크브이'의 품목허가 취소됐다.
18일 LG화학에 따르면 발암우려물질인 '발사르탄'를 함유해 제조 및 유통이 금지된 고혈압약 노바스크브이의 품목허가를 이달초 자진취소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판매사인 한국화이자와 협의 끝에 품목허가를 자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바스크브이는 세계적 제약사인 화이자와 노바티스가 공동개발한 '엑스포지'의 복제약으로, 한국에서는 LG화학이 위탁제조하고 한국화이자가 판매해왔다.
노바스크브이는 국내에서 판매 중지된 고혈압 치료제 가운데 두번째로 처방액이 커서 연간 78억원에 달한다. 이번 품목허가 자진 취소로 LG화학과 한국화이자 매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