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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자경 명예회장 발인…소박한 가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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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가 참석...비공개 가족장에 조문객 200명 넘기지 않아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빈소. (사진=LG그룹 제공)

 

NOCUTBIZ
LG그룹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 발인이 17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 가족장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향년 94세 일기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친인척을 제외한 외부 조문객이 200명을 넘지 않았다.

소박한 가족장의 가풍은 지난해 5월 장남 구본무 회장 때도 조명을 받았다.

발인식에는 상주인 차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장녀 구훤미씨, 삼남 구본준 LG 고문, 차녀 구미정씨, 사남 구본식 LT그룹 회장, 손자 구광모 LG 대표 등 직계 가족과 범LG가 친인척까지 100여명 참석했다.

LS 구자열 회장, LS산전 구자균 회장, GS그룹 명예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승조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 등 LG가와 한지붕이었던 LS, GS 기업인들도 자리했다.

권영수 LG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고인과 인연이 깊은 일부 LG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발인식은 묵념과 추도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추도사는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이 했다.

이 이사장은 “회장님은 곧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를 쓰신 분이요, LG의 역사셨다.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 존중의 경영’이 바로 회장님의 경영사상이었다”며 “현장 사원들과 같은 눈높이로 너털웃음을 나누시던 큰형님 같은 경영인이셨다”고 추모했다.

구 명예회장은 화장 후 안치되며, 장지는 그룹 측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구 명예회장의 유족은 4일장 동안 빈소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조화·조문을 사양했다. 범LG가 친·인척과 고인과 연이 있는 주요 외부 인사 조문만 최소한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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