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 7명 사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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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 결빙구간에서 발생한 연쇄추돌 사고.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 결빙 구간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40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 26km 지점에서 화물차 등 차량 21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사고 후 불꽃이 튀면서 차량 6~7대가 불탔다.

이어 한 시간 뒤쯤인 오전 5시 27분쯤, 사고 지점에서 2km 떨어진 반대 방향에서도 차량 22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고 모두 새벽에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는 일명 블랙아이스 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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