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학물질 제조공장서 불…소방관 포함 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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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55대, 인력 160명 현장 투입

화재 현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을 포함한 6명이 다쳤다.

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지상 4층 규모의 화학물질 제조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등 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화상을 크게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소방관 1명이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얼굴에 화상을 입었고, 공장 건물 안에 있던 55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5대와 소방관 등 인력 16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 검은 연기는 이곳과 멀리 떨어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도 관찰될 정도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 이외에 다른 건물에도 부상자가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며"이 공장 3층에서 작업자들이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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