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급감했다. 르노삼성의 깊은 부진 속에서도 QM6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5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2일, 지난달 총 1만 574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 8076대를 팔았고 수출은 7,673대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1만 8601대)과 비교해 15.3% 감소한 것이다.
QM6를 제외하고선 모든 모델의 판매량이 1000대 이하로 나타났다. 위탁 생산해 해외 수출하는 닛산 로그를 제외하고선 사실상 QM6가 르노삼성의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QM6는 11월 한 달간 5648대가 팔리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다.
QM6의 이러한 판매량은 지난해 11월과 비교해서 50.7% 늘어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3626대 판매됐고 이어 가솔린인 GDe 모델이 1808대 팔렸다.
결국 QM6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내수 판매량은 4만 82대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의 11월 수출 물량은 닛산 로그 6188대, QM6 1275대, 르노 트위지 210대 등 총 7673대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