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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범 잡고 선박 구하고"…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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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2년째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
흉기 인질범 잡은 김영근 씨, 선박 구조한 배기환 씨 등
23명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 4,000만 원 전달

 

에쓰오일이 한 해 동안 용감한 시민 정신을 발휘한 의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올해의 시민 영웅' 시상식이 올해 12년째를 맞았다. 올해 시민 영웅으로는 흉기를 든 인질범을 제압한 시민부터 조난 당한 선박에서 선원 7명을 전원 구조한 시민 등이 포함됐다.

에쓰오일은 2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9 올해의 시민 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 영웅 2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패와 상금 1억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 지원하기 위해 시민 영웅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민 영웅에는 지난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여성 매니저를 붙잡고 칼로 협박한 인질범과 다투다 부상을 당한 김영근(64) 씨와 편의점 점주를 과도로 위협한 강도를 제압한 성지훈(42) 씨, 조난 선박에 있던 선원 7명을 전원 구조한 배기환(59) 씨 등이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위기의 상황에서 용기와 기지,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 영웅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알 카타니 CEO도 "숨은 영웅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며 "에쓰오일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되어 용기 있는 행동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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