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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런던 광고제 금상 등 16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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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일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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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런던 국제 광고제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1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제일기획 수상작 중 가장 주목 받은 캠페인은 지난해 인수한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 센트레이드의 '언콰이어트 보이스(Unquiet Voices)'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이 소멸된 무성영화를 활용해 여성이 폭행을 당하는 장면에 실제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 재편집한 영상으로, 루마니아의 가정 내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 변화를 유도한 프로젝트다.

제일기획 브라질법인이 현지 유기농 주스 브랜드 와 물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더 웨이스트 메져(The Waste Measure)' 캠페인은 은상 2개를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일반적인 리터(l)나 밀리리터(ml) 표기 대신 '당신이 양치하는 40초 동안 사용되는 물의 양' 등 물이 낭비되는 상황을 적은 4종류의 이색 생수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심폐소생술을 익히도록 한 '백투라이프' 캠페인, 희귀병 환자의 목소리를 삼성전자의 AI 플랫폼인 빅스비로 재현한 '빅스비 보이스 포에버'가 은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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