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23명 울릉도로 출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헬기사고 실종자 A씨가 실종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사진=문석준 기자)

 

독도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이 1일 오전 울릉도로 출발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 23명과 소방서 관계자 9명 등 32명이 이날 오전 9시50분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썬플라워호를 타고 울릉도로 출발했다.

이들은 오후 1시30분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해상기상이 나쁘지 않을 경우 사고해역인 독도 인근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실종자 가족 A씨는 "모든 장비, 최첨단 장비 다 있지 않냐. 우리나라 국방력이 수준급으로 올라 있으니 활용해 달라. 그걸 훈련할 때만 쓰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물론 목적이 있겠지만 쓸 수 있으면 써 달라. 제발 도와달라"며 국민적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내 가족 살리겠다고 남의 가족 죽이면 안되니 투입되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전력을 기우려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사 EC225 기종이며, 기장 김 모(46)씨, 부기장 이 모(39)씨, 정비사 서 모(45)씨와 구급대원 배 모(31)씨, 구조대원 박 모(29·여) 등 소방대원과 환자 윤 모(50)씨, 보호자 박 모(46)씨등 7명이 타고 있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