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선 가상대결…강효상 44.5% VS 조원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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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병 한국당 후보 적합도‥강효상, 김용판, 김원구 順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3선)의 지역구 사수에 적신호가 켜졌다.

2020년 총선에서 조원진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 예상 후보들에게 모두 고전한다는 가상대결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래프=에이스리서치 제공)

 

◇ 강효상(한) 44.5% vs 조원진(공) 23.7% / 김용판(한) 41.7% VS 조원진(공) 25.2%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 달서병 선거구 가상대결에서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지지율 44.5%로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 23.7%를 20.8%p 차이로 눌렀다.

민주당 김대진 달서병 지역위원장은 17.8%, 바른미래당 남호균 전 달서병 지역위원장은 5.0%였다.

한국당 후보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내세워도 판세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응답자의 41.7%가 김용판 전 청장을 꼽아 25.2%에 머문 조 의원을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섰다.

◇ 김대진(민) 19.5%, 김원구(한) 34.3%, 남호균(바) 6.3%, 조원진(공) 29.2%

김원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이 한국당 후보로 출마하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김대진, 김원구, 남호균, 조원진 4자 대결 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김원구 34.3%, 조원진 29.2%로 격차는 5.1%p로 줄었다.

민주당 김대진 위원장이 19.5%, 바른미래당 남호균 전 위원장은 6.3%로 집계됐다.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조원진 의원이 우리공화당을 창당하면서 전국적으로 강경 보수층의 지지도를 흡수했지만 달서병에서는 한국당 후보들에게 열세를 보이는 양상"이라며 "최근 여야 간 이념 갈등 여파로 중도층과 보수층이 한국당 중심으로 결집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래프=에이스리서치 제공)

 

◇ 달서병 유권자 45%, "현역 의원 바꿔야"

대구 달서병 선거구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조원진 의원 교체를 희망했다.

응답자의 45.7%가 새 인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 재당선을 바란다는 답변은 35.6%였다.

다만, 조 의원에 대한 교체 지수는 10월 4~5일 이틀간 조사한 대구지역 전체 평균(55.0%) 대비 9.3%p 낮은 반면 재신임 의견은 대구 평균(27.0%) 보다 8.6%p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교체 요구가 91.7%에 달한 반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재당선(47.9%)이 교체(30.5%) 의견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달서병 지역 정당 지지도는 한국당 60.3%, 민주당 17.4%, 우리공화당 4.1%, 바른미래당 3.9%, 정의당 1.9% 순으로 조사됐다.

◇ 한국당 후보 적합도 강효상, 김용판, 김원구 順

"대구 달서병 지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자로 누가 가장 적합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37.6%를 얻은 강효상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김용판 전 청장이 25.3%, 김원구 원장은 6.0%로 강 의원을 추격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7.5%였다.

특히 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 강효상 의원과 김용판 전 청장의 적합도는 49.9%대 29.1%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 의뢰해 진행됐다.

10월 6일과 7일 이틀간 대구 달서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ARS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5.7%, 유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24.3%)으로 조사했다.

표본 수는 506명(전체 11만 1362명 통화시도 중 506명 응답 완료. 응답률 2.7%)이며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2019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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