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 중소기업 지원 우수 은행 '신한','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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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선정결과 발표
대형그룹 신한.농협-중소형그룹 대구.제주 順
관계형금융 지원대상 자영업자로 확대 예정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은행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중소기업에 대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관계형금융' 우수 은행으로 신한은행과 대구은행이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상반기 은행권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우수은행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형은행 그룹 가운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 신한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1위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공급규모(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등) 및 공급유형(신용대출 비중 등)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2위를 기록한 농협은행은 누적공급금액, 저신용자대출 비중 등에서 다소 미흡했지만 공급증가율, 초기기업 비중 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등 중소형 그룹에서는 대구은행과 제주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로 선정됐으며, 1위를 차지한 대구은행은 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등이 우수하고 컨설팅 실적 측면에서도 양호한 점수를 기록했다.

관계형금융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하거나 사업전망이 양호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통해 해당 중소기업은 3년 이상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 가능하고, 금리(3.67%)도 전체 중소기업대출(3.81%)에 비해 낮다.

지난 6월말 기준 관계형금융 잔액은 8.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9.5%, 0.7조원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인 3.8%의 2.5배 수준이다.

향후 금감원은 관계형금융 지원대상을 자영업자(개인사업자)로 확대해 점포확대, 노후점포 리모델링, 업종전환, 사업승계 등 자영업자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관계형금융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계형금융 평가 시 자영업자 지원실적을 신설(가중치 10%)해 반영할 예정이며 동시에 신생·저신용 중소기업 지원실적에 대한 평가 가중치도 기존 30%에서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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