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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2세대, 더 싸게·더 넓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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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센트럴 "512GB 대신 256GB 저장용량으로 가격 내려갈 것" 예상
KB증권 "2021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1천만대 판매량 가정할 때 영업익 10조원 회복 기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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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높은 가격에도 호응을 얻으면서 후속작으로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2세대 갤럭시 폴드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지난 25일 삼성전자가 2세대 갤럭시폴드의 판매 국가를 대폭 늘릴 것으로 샘모바일의 리포트를 토대로 전망했다.

현재 갤럭시 폴드는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에 출시되고 있다.

국내 출고가는 239만8천원으로,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약 2배인 제품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안드로이드센트럴은 내다봤다.

512GB 대신 256GB 내장 저장용량을 탑재한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보다 대중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가격이 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된다면 소비자들 사이에서 2세대 갤럭시 폴드의 인기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2세대 갤럭시 폴드가 양옆이 분할되는 형태가 아닌 위아래로 접히거나 2번 접을 수 있는 Z자 형태, 접으면 작은 정사각형이 되는 모양일 거라는 다양한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7일 내놓은 리포트에서 향후 갤럭시 폴드의 1천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화웨이·샤오미·TCL 등이 다양한 제품 형태로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애플도 폴더블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전제에서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IM 부문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2021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1000만대 판매량을 가정할 때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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